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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공지] [보라매칼럼] 앞당겨지는 ‘시공로봇 시대’
관리자
2021-11-29 257
[보라매칼럼] 앞당겨지는 ‘시공로봇 시대’

자동차 TV 등의 제조공장에서 로봇이 제품을 만드는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다. 요즘엔 식당·호텔 등에서도 음식 등을 배달하는 로봇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반면 건설업계는 이같은 모습을 거의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드론·로봇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기술을 경쟁적으로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공사 중 붕괴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현장 가설구조물과 지반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자동계측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자체 개발한 무인 시공 로봇을 내년 상반기부터 건설현장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로봇은 근로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리프트에 올라가서 하는 천장 드릴 타공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 이 로봇은 향후 페인트, 용접, 조적(벽돌 쌓기) 작업 등에도 확대 투입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시범 운영했던 보행 로봇(스팟)을 내년 상반기부터 아파트 건설현장과 인프라스트럭처 공사장에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앞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을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실증시험에 성공했다. 이 보행로봇은 유해가스 등이 많은 위험 지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공정·품질 현황 검토, 현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역시 지난 5월부터 터널 공사에 무인으로 작동하는 자율 보행 로봇을 이용해 터널 내부의 시공오류, 균열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로봇은 터널 발파 작업 직후 인력이 투입되기 전에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등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해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삼성물산도 이중 바닥공사를 할 때 상부 패널을 덮는 위험한 작업을 담당할 ‘액세스 플로어’ 시공 로봇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협력사와 함께 1년 넘게 개발한 이 로봇은 이미 지난달부터 충남 아산 디스플레이 현장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고, 이달 말 평택 반도체 현장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건설산업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건설현장은 오래전부터 ‘40대가 막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조사연구센터가 최근 펴낸 ‘건설기성 및 건설기능인력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건설기능인력의 40대 이상 비중은 무려 81.8%다. 전체산업 취업자 평균(65.2%)과 비교하면 무려 16.6%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건설현장의 고령화는 만성적인 숙련기능인력 부족으로도 이어진다.

스마트 건설기술로의 변화는 막을 수 없는 대세일 것이다. 하지만 내년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변화의 속도에 큰 영향을 줬다는 사실은 씁쓸한 현실이다. 법이 시행되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에 로봇 도입을 서두른다는 것이다.

건설업계에선 벌써부터 스마트 건설기술이 대형 업체와 중소업체 사이 격차를 더 크게 만든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들은 로봇을 적극 도입할 수 있지만, 열악한 중소 건설사들은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돌발 사고는 피할 수 없고, 결국 중소 건설사들 피해만 커진다는 의미다.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에 의도치 않은 ‘나비효과’가 발생하기 전에 모두 공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손동우 매일경제신문 기자] koscaj@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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