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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일본 도시재생 실무자들과 세미나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본 도시재생기구(UR)과 함께 ‘한일 도시재생 세미나’<사진>를 지난 15일 경남 진주의 LH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UR의 통괄역(본부장) 오카 유이치를 비롯해 중진 실무자들이 참여했고 일반 공개로 진행돼 대학교수·계획수립가·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일본은 2002년 도시재생특별조치법을 제정했고 53개 도시재생긴급정비지역(8263ha)을 지정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2011년 발생한 동북지방 지진 이후엔 도시재생안전확보계획 제도를 도입해 지진재해지역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도 추진하고 있다.

오카 유이치 UR 통괄역은 “UR이 ‘도시재생긴급정비협의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의 부흥과 도시의 방재기능 강화를 지원하는 등 공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에이치로 UR 도시재생부 과장은 “UR은 지자체, 민간 등이 추진하는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구상단계, 계획단계, 사업화단계, 사업단계에 맞추어 코디네이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동경 시부야역지구 △사회경제정세의 변화에 대응한 도시구조로 전환한 오사카 우메키타지구 △지방도시 등에서 콤팩트시티 실현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후쿠오카현 이이즈카혼쵸히가시지구 등의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해 전 추진과정과 UR이 수행한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밖에 키타오쿠 토모노리 UR 웰페어 총합전략부 과장은 “UR은 약 75만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UR아파트단지를 활용해 지역의료복지 거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홍성덕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도시가 고령화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어떻게 연계해 도시재생을 추진할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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