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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업무계획 발표… 행안부·과기부 세종 이전스마트시티 구축도 본격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 이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청사 설계에 들어간다. 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5-1 생활권 개발을 본격화 한다.

행복청은 지난 5일 행안부 등의 이전과 올해 주요 전략과제 등을 담은 ‘2018년 행복도시 건설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해 행안부 등의 청사 신축을 위해 건축 설계비로 120억원을 반영했다. 청사 신축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행안부와 과기부는 새 청사가 마련될 때까지 세종시 민간 건물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내년 말까지 이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또 △미래 스마트도시 구축 △수준 높은 정주환경 마련 △친환경 문화도시화를 올해 주요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미래 스마트도시는 지난달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5-1 생활권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행복청은 5-1 생활권을 제로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는 등의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LH)·민간기업·전문가·시민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올해 공동주택 1만 가구를 차질 없이 건설하고, 다양한 수요를 위해 단독·타운하우스, 임대주택 등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공동생활권 구축을 위해 18개 광역도로망 118.3㎞ 길이의 노선도 순차적으로 건설한다.

친환경 문화도시 구축에서도 속도를 낸다. 태양광 사업, 발전용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국립박물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태규 기자 new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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