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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750만 업종·업소 정보 대개방…지역별 업종 정보 한눈에

앞으로 건설업자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타 기업 등이 국내 750만 업종·업소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5일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개선해 6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스템 개선의 주요 목적은 지난 50년간 축적된 자치단체 인허가 정보를 개방하는 데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www.localdata.go.kr)은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 전국 자치단체의 인허가 자료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매일 자동으로 수집하고 축적된 다양한 인허가 행정정보를 일반국민은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2015년 구축 이후 서비스 변경 없이 운영돼 이용편의성이 부족하고 회원가입 등 불필요한 기능이 존재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허가 데이터의 분류와 제공체계를 개편하고 공공데이터 제공과 활용 관련 기본 목적에 충실하도록 개선했다.

기존 단순 나열식의 데이터 개방에서 7개 분야 36개 그룹 189업종으로 분류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고, 인허가 특성상 업종별 제공 형태가 상이한 기본제공 데이터와 선택 데이터를 구분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게 정부 설명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업종 분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고 업종별, 지역별 검색도 가능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자체 인허가 데이터 품질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관심 분야 인허가 업종정보를 확대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태규 기자 new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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