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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혁신도시 발전추진단’ 출범… 신지역성장거점 육성 추진

혁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혁신도시 발전추진단’이 내달 1일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발전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추진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혁신도시 사업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 이 법률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개정돼 내달 27일 시행될 예정이며 정책의 비전도 ‘신지역성장거점 육성’으로 바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기존의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은 ‘혁신도시 발전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조직은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부단장 직할로 정책총괄과, 혁신도시계획과, 혁신도시산업과가 생기며 지원국장 아래 지원정책과, 상생발전과, 대외협력과가 만들어진다. 직원 정원은 34명이다.

혁신도시정책총괄과와 지원정책과는 혁신도시 시즌2 사업총괄 및 혁신도시 정주인프라 개선사업을 담당한다. 혁신도시산업과는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혁신도시상생발전과는 지역생활권 내 상생발전 및 협력 등을 주요 신규업무로 수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6월까지 시·도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10월까지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도시 시즌2는 중앙정부가 중심이 됐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방정부가 주체가 돼 △이전기관의 지역발전 선도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등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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