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李총리, “노동혁신 따른 경영부담…신축적으로 정책 조절할 것”
이달 청년고용 ‘특단대책’ 발표…과감한 규제완화로 기업지원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노동혁신으로 인해 기업인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우리경제의 감당 능력을 봐가면서 신축적으로 정책을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해 “모든 혁신은 우리경제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올해는 이미 (혁신)목표가 정해졌고 정책이 예산에 반영이 된 상태”라며 “정부는 경영자들의 부담경감 등 연착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업인들은) 감당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어 “이달 중으로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며 기업경영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감한 규제혁파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성장 정책과 관련해서도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성장전략인 혁신성장은 기업가 정신을 통한 성장을 정부가 유도, 지원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또 최소한 방해하지 않기 위해 정부는 규제를 대담하게 혁파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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