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 3424억 규모 울산신항 남방파제 공사 수주
폴리뉴스 | 2017-07-12 12:13:42
포스코건설, 3424억 규모 울산신항 남방파제 공사 수주
송경남 기자 입력: 2017.07.12 11:02:40
실시간 뉴스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포스코건설은 국내에서 발주된 방파제중 역대 최고 공사금액인 3424억 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일괄입찰방식으로 해양수산부가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방파제 1300m를 신설하는 공사로 착공 후 7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울산신항 남항 2단계 부두 및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입찰에서 포스코건설은 항내부 해상을 항시 고요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최대중량인 1만4200톤 규모의 ‘더블(Double)-S형케이슨’과 다양한 파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멀티 광폭 이중유수실’ 계획을 제안했다. 항만 가동율을 높인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동부건설 등 9개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지분은 포스코건설 42%, 동부건설 15%, 대양산업 7%, KR산업 6%, 영진종합건설, 위본건설, 동우개발, 태성건설, 인성종합건설, 명현건설 각 5%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4월 총 공사비 1401억 원의 동해항 3단계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지난해 11월 1709억 원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대형 항만분야 설계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국내 및 해외 항만공사 입찰참여시 필요한 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유사 방파제 공사 수주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남 기자 songkn@polinews.co.kr
ⓒ 폴리뉴스(www.pol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폴리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건설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