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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 확대 시행한다
전문건설신문사 | 2017-10-31 15:14:23
충격적인 재해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산업재해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이 1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대구·부산지역에서 9~10월 시범운영했던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부는 재해를 경험·목격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 또는 지역의료기관(보건소 포함)과 협력해 자체적으로 근로자의 트라우마를 관리토록 지도한다. 건강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트라우마 상담을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용역·하도급 등 산재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의 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사건충격도(IES-R) 검사, 심리상담 서비스 등의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사업장의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기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근로자용 ‘산업재해 트라우마 관리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창훈 기자 smart901@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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