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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30년 혁신도시 완성 위한 추진전략 재정립한다

국토교통부는 2006년부터 시작된 혁신도시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도시 시즌2’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마련될 전망이다.

14일 국토부는 ‘혁신도시 중심의 균형발전 촉진방안 및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국정운영 방향을 반영해 2030년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내용에는 △혁신도시 정책의 추진현황 분석과 개선방향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추진방안 △정주여건 개선방안 △미래형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축방안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 방안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정책 추진체계 개편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지자체의 산업 육성 관련계획을 검토하고 혁신인프라 현황과 연계협력 실태를 분석한다. 또 지역별 특화발전분야를 선정하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한다.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주택·교육·교통 등 부문별 서비스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설확충 방안이 검토된다. 또 서비스전달 체계에 대한 개편방안도 다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상생기금 설치·운영방안이 제시된다.

또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의 구성과 부문별 계획 작성기준을 마련하고, 균형발전 재정지원 체계에 대한 개편방향도 마련할 계획이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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